계절의 뒷 자락에서 11월의 소식을 전 합니다
가을이 깊어 갑니다
며칠 전 남편 장로가 병원에 가는 날이라 참으로 오랜만에 외출을 하였습니
다 고층 아파트에서 곱게 단풍진 주변을 내려다만 보다가 정작
노란 낙엽이 딩구는 길을 걸으니 아름다운 계절에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곧 돌아 갈 것이라고....

가벼운 마음으로 영종도 공항을 밟은지 벌써 언젠런가
아직도 돌아가지 못한 선교지가 너무 그리워서 주님께 때를 쓰며 부르짓고
있습니다
매일 은복선교사가 선교지의 소식을 세미하게 알려주는지라 현장의 사역들
이 눈에 보듯 환하게 알지만 그 땅에 속히 돌아가 예전처럼 함께 어울려
땀을 뿌리며 그 넓은 선교 현장을 누비고 싶습니다
10여년 세월에 성숙해진 필리핀 성도들이 그립습니다
우리부부의 빈자리를 은복선교사와 일곱 전도사와 청년들과 성도들이
메꾸며 교회가 성장하며 제자들이 자라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조차도
나의 그리움을 달래어 주지는 못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데로 부르심을 입은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은 저가 살아 온 평생의 간증입니다
지금도 변함이 없이 그 약속의 말씀이 이루워 질 것을 믿는지라
저의부부는 소망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귀한 책 “주님의 양식을 찾아서”를 쓰도록 인도하여
주시었습니다
필리핀에 있었더라면 책을 쓰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새롭게 합소서” 에도 출연하지 못 하였을 것입니다
발 대신에 글로써 주님의 마음을 선포 할 수 있도록 일 하게 하시는 주님은
저의부부를 너무나 사랑하시며 신뢰 하십니다
그러므로 저의 속에 세우신 주님의 선하신 계획을 환경에 관계없이 방해 받
지 아니하시며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하고 계십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일하시는 것을 포기 하지 않으셨는데 왜 우리가 포기
합니까

현재의 이 고난이 장차 누릴 큰 축복을 여는 통로가 될 줄 믿습니다
저는 고난을 통과 할적마다 놀라운 축복을 받았읍니다
저의는 비록 겉 사람은 늙고 육체가 부자유스럽지만 선교를 향한 꿈은
아직도 젊고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지금 조 장로의 상태는 휄체어를 타야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매일 감사함으로 하루가 열리며
매일 예배와 찬양과 기도와 말씀으로 충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리도 크고 넓고 깊은지요
장로님이 건강 할 적에는 경험 해 보지 못한 하나님의 크고 세미하신
놀라운 사랑과 손길을 경험합니다

고난이 내게 유익하다는 고백이 어찌 그리도 은혜스럽는지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참으로 바쁘게 일 하노라 자신을 돌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좋으신 하나님은 사랑을 누리며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재 점검하며
앞으로 펼쳐 질 사역들을 위하여 준비하며 기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 할 뿐입니다
은복 선교사를 그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시는 회원님들에게 감사 합니다
육체가 깨어져도 주님을 향한 사랑은 깨어지지 않으며
우리가 한국 땅에 머물고 있어도 사역은 더욱더 활발하게 운행 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 합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기도입니다

* 장로님의 다리와 팔에 힘이 회복되어 걸을 수 있도록
* 저의부부가 선교지에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 일로일로 와이엠 베이스의리드이며 부모대신 모든 사역을 맡아있는
조 은복 선교사를 위하여

* 제 1기 DTS 가 잘 마무리 되도록(학생, 강사, 간사들을 위하여)
김 영애 목사드림
후원구좌 국민은행 예금주 조 은미 664601-01-217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