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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 "진바나바" <jbg9970@hanmail.net>수신거부
보낸날짜 : 2012년 12월 21일 (금) 06:29:54
받는사람 : "성철근"<scg4488@hanmail.net>;"최중락1"<cjl522@chol.com>;"제정립1"<rib@gsnd.net>;
참조 : <syb9076@yahoo.co.kr>; <syb6543@yahoo.co.kr>; <saintgreat77@hanmail.net>; <kos954@hanmail.net>; <gch813@naver.com>; <inter-ms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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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노회 남 선교회 회원님에게
  From 필리핀 아호이 사랑의교회 김영애 선교사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한국은 한파와 대설로 무척 춥다는데 여기는 계절로는 일년중 가장 좋은 때인데 이상기온으로 인해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 가뭄과 무더위와의 전쟁입니다

“한국의 차가운 눈 바람과 이곳의 무더위가 잘 조화가 된다면 참 좋겠는데 .......”

가끔 불볕더위 속에서 혼자 상상을 해 보며 더위를 식힙니다

경남노회 남선교회 여려분에게 감사합니다

교회를 세우시고 끊임없이 기도와 물질로 지원하시며 선교에 적극 동참하시는 경남노회 남 선교회 임원님과 모든 회원님들과 섬기시는 교회와 사업장과 가정위에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길 항상 기도하며 2012년도 한해의뒷마무리를 은혜 스럽게 보내시고 소망의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기원하며 선교지의 소식을 올립니다


2012년도는 저의 부부에게 놀라운 결단의해였습니다

현대 의학으로는 치료가 불가하다는 의사의 최종선고에 오직 주님께만 생사를 맡기고 2년 6개월만에

거동이 불편한 장로님을 휄체어에 태워 선교지로 돌아왔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젊고 건강한 자만 일하는 것 같으나 휄체어를 탄 자도, 스스로 거동이 불편한 자도 주님은사용 하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 선교지는 해야 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선교사가 현장에 머물고 있는 “그 모습”만으로도 필리핀을 오랫동안 지배하고 있는 악한 사단에게는 놀라운 도전이 되며, 사단에게 억눌려 있는 자들에게는 힘과 소망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비워 두었던 자리로 되 돌아오니 감격할 뿐이며 저의 부부가 해야될 일들이 줄을 이어 있다는 것이 감사 감격 할 뿐입니다 장로님은 비록 손, 발을 사용하지 못하여 스스로 거동을 못하지만 뇌나 정신 상태에는

아무 이상이 없으며 휄체어를 밀어주고 도와주면 얼마든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저의들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일로일로 선교센타는 와이엠 베이스로 인준을 받아  벌써 제 이기 DTS(제자학교)를 마치고, 다음 학기를 준비중이며 , 지난 해에는 세계사랑나누기선교회서 중국에 선교사를 파송하였으며,

앞으로 파송할 선교사를 양육하고 있으며,

선교센타에는 사고방식과 관습 언어 문화 음식등 모든 것이 다른 두 문화권의 사람들이

함께 공동생활을하며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기 위하여 이해와 섬김과 포용과 사랑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친히 하신다는 진리를 새삼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쓰임받을 뿐입니다

아직도 지독한 가난의 때를 벗지 못하여 교회들이 재정적으로 자립을 못하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재정자립을하느냐가 가장 큰 기도제목이며 비록 재정적으로는 미약하지만 교회들이 성장을 하며 특히 처음 교회를 개척하였을 때, 주일학교 학생이었던 꼬마들이 이제는 대학생이 되고 신학교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며 교회의 기둥으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아오이 교회도 두 청년이 ( 남자 유날도 삼학년 , 여자 아이비 4학년) 신학교에 다니며 여자청년은 내년에 졸업을 하면 대학원에 진학할 것입니다

특히 여자청년은 믿음도 신실하지만 학업 성적도 뛰어나 다른

선교사들도 칭찬을 합니다 두 청년 신학생을 중심으로 교회가 성장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미약합니다

아오이교회 역시 필리핀 고질의 가난 때를 벗어나지 못하여 “빈곤 ”이 교회 성장에 큰 걸림돌 되고 있습니다

아오이 교회가 장래성이 있는 것은 아오이시의 도시 계획으로 교회주변이 새 주택단지가 되어 계속 집을 짓고 사람들이 이사를 오면서 교회가 새 동네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년말에는 매년 하엿듯이 각처로 흩어져 사역하고 있는 필리핀 교역자 가족들을 전부 초청하여  단합대회를 겸하여 즐거운 하루를 보낼 것입니다

또 일곱교회 세례식과 성찬식과 집사임명을 하는 연합예배를 센타에서 드릴 것 입니다

교인들에게는 쌀과 생활필수품을 크리쓰마쓰 선물로 나누어 줄 것이며 가난한 이웃들에게도 나누어 줌으로  주님 오신 기쁨과 축복을 나눌 것입니다

아오이, 바로딱 기마라스 카투빅등 먼곳에서 일로일로까지 오는 교인들에게 교통비를 지급해주어야 합니다

필요한 재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의 선교회의 특징이 자비량으로 시작하였는지라 성령에 감동된 분들이 동참하는데  경남노회에서 매월 지원해 주시는 십오만원은 너무나 큰 힘이 되어 감사합니다

후원해 주시는 분들의 기도와 기대와 또 하나님의 기대하심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저가 선교지를 사랑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주님이 일하시는 것을 항상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저가 24시간 장로님 곁에서 손과 발이 되어서 보살펴야 합니다만 어떤 날은 조 장로님보다 저가 먼저 쓰려질듯 피곤하기도 하지만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 약속하신 새 힘을 매일 공급받습니다

놀라운 것은 저가 건강해 졌다는 것이며 장로님도 선교지에 돌아온 이후로 병의 진행이 멈추었으며 조금씩 회복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보다 상태가 더 좋아졌습니다

저의부부는 주야로 속이고 뺏앗아 가며 파괴시키는 더러운 도적같은 사단에게 짓밟히고 빼앗긴 하나님 아들의 권리회복을 위해 사단과 치렬한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승리 할 것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권리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소망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솔직히 칠십을 넘긴 저가 주야로 남편 장로님을 간병하며, 선교현장을 지키는 것은 상당히 힘들 것 같으나 주님 안에서는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사단은 계속 “ 너는 할 수 없어 ” “너는 할 수 없어 저를 유혹합니다 그러나 저는 ” 사단아 물러가라 “

저가 서 있는 자리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선교지에는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저의 선교의 목표는 “ 제자양성”이며 필리핀의 청년들을 양육하여 선교사로 파송하는 것입니다

필리핀은 영어권이라 선교사의 가장 필수인 언어가 해결이 되며

또 필리핀 사람들의 국민성이 붙임성이 있고 누구와도 잘 사귄다는 것입니다

또 오랫동안 가난에 억눌려 고생을 하였기에 어떤 환경에도 적응을 잘 합니다

선교사로써 갗추어야 될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로일로 선교센타에서 미래 선교사들과 함께 공동생활을 하며 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아오이교회도 다른 교회처럼 청년들이 계속 열방을 품고 일어나길 소망하며,기도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경남 노회 남선교회 회원님 모두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닥아오는 2013년도에는 더 좋은 소식을 올리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일로일로에서 김 영애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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