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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선교센터건축 마무리단계-2008년12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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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

어제는  밤 하늘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반짝이는 별과 그믐달이 바람결에 흔들리는 열대 야자수 나뭇잎에  걸

려 있는 모습이 마치 마지막 저물어가는 2008년도의 아쉬움에 잠시

걸음을 멈춘듯 하였습니다




2008년도는 저의 생애에 잊을수 없는 귀한 해입니다

년초에 무척 망서렸습니다

센타건축이라니 ..... 요단강에 들어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정작 현실앞에서는  선득 “예”라고 대답 할수 없었습니다

“오직 기도”라고 장담은 하였지만  파송단체나 교회가 배후에 없는,

전혀 기댈 언덕이  없는 저희 선교회의 실정에서  너무나 어려웠습니

다.  선교에 관심이 있으시다는 어느 신학교 총장님에게 선교센타

건축에 대하여 자문을 구하였더니  첫 말씀이

“ 센타 건축이라니 한국교회에서 들으면 뒤로 발랑 나 자빠지겠다”

맞습니다 그분의 말씀대로 우리는 재정을 지원 해줄 아무도 없습니다




엘리야가  맑은 하늘을 향하여 큰비가 올것이라고 선포하고

갈멜산에 올라 갔듯이,  저도   드디어 건축을  선포 하고 무릎을

꿇었을때 손은 완전히  빈손이요 , 마음은  믿음과 확신으로 가득하였

습니다.  




드디어 센타 일차 공사가 완공 되엇습니다

지난 10월 30일에 새로운 센터 건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극히 간단한 두 글자 “센터 완공”의 배경에는 내 평생에 흘린 땀보다

더  많은 땀이 , 내 평생에 부르짖은 기도보다 더 많은 울부짖은 눈물

이, 뼈가 닳아지고 살이 빠지고 진액이 흘러나와  세멘트와 함께 반죽

되어  건축물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건축과정을 통하여 우리부부는 성경역사 속으로 순례를 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본토 아비집을 떠난 아브라함을 만났고

법궤를 메고 요단강에 들어간 여호수아도 만났고

헤브론 산악을 점령한  85세의 갈렙은 우리의 막역한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골리앗 앞에 오직 여호와의 이름으로 대결한 어린다윗도

저희를 격려하며 용기를 주었으며

시작부터 함께 한 갈멜산의 엘리야는  건축중 가장 어렵고 힘들어

어찌 할까 두려워할 때  겉옷으로 요단강물을 쳐서 가르며

앞으로 전진 하며 저의 막힌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저희를 향한 뜻은 건물의 건축이 귀한것이 아니라

우리부부의 노후의 믿음을 정검하며 새롭게  다듬어 주는 축복의

기회였습니다  

저희는 건축과정을 통하여 과거에 경험하지 못 하였던

하나님의  숨겨논 만나를 포식 하였습니다


만약에 배후에 기댈 언덕이 있었고 재정이 조달 되었더라면...

또 함께 땀 흘릴  젊은 동역자가 있어서 건축현장에서 일하는

우리 부부의 땀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었더라면.....

그토록 깊고 높은 하나님의 계획을 경험하지 못 하였을 것입니다




오직 기도 그리고 오직 주님 뿐 이었습니다

감사드리며  축복 합니다

내 평생  생명이 다할 때 까지 잊을수 없는분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헌금하신분들은 대부분은  처음 뵈 온

분들입니다   결코 세상에는 우연이 없지요  귀한 만남들을 통하여

어울려진 믿음의 손길들을 통하여 재정이 흘러 들어 왔고

한국경기의 최악의 불경기라는 악조건속에서

요단을 가르며 앞으로 전진 하도록 기도로 지원하신 사랑하는 분들

께 감사를 드립니다.

가장 힘이 들었을때  격려하시며 힘이 되어주시었던  후원회  회장

김동주 장로님을 비롯하여 어려울때 마다 무거운 짐을

함께 져 주신 후원회 여러분들께 더욱 감사를  드리며

누구에게도 애타는 마음을 호소 못하는  바닥난 급한 재정을

항상 체워 주었던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  

그리고 벽돌 한 장이라도 힘이 되겠다고 ,  최악의 불경기속에서 고전

하시는분들의 작은 손안에 담긴 큰 믿음과 아름다운 사랑이 하나님 앞

에  드리워지면서   아름다운 건축의 꽃을 피었습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뒷 마무리 공사 , 폐인트공사, 미불된  

자재값등 계속 재정과 싸워야 하는 어려움속에 있지만

하나님의 작품을 즐기는 기쁨에 저희는 즐겁고 행복합니다 .




시작은 끝을 불러오고  끝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을 초청하듯이

이제부터  하나님이 저희들을 통하여 진행하실 귀한 사역들에 대한  

기대감에 가슴이 벅 찹니다


친정엄마가 지어준  종합병원 이라는 별명처럼  건강치 못한 나와,

칠순을 몇해전에 보낸 남편 조 장로와,  예수님과 함께

우리는 셋이 하나 되어 살아가며 일하는 축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선교사로 이 척박한 땅을 밟은지 10년이 되는 군요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주님과 함께 동행 하였던 2008년도의

믿음의 삶이

닥아오는 새해 2009년도에도 더 힘차게 전진 하시길

먼곳 뜨거운 나라에 필리핀에서 기원 드리며,

한해가 가고 또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년륜의 의미들을

기도와 사랑과 축복에 담아 인사 드립니다

                2008년 12월 5일  일로 일로에서  김 영애 목사드림  


  

새로운 주소를 알려드립니다.

   BRGY. NORTH SAN JOSE. MOLO. ILOILO CITY. PHILIPPINES

   WORLD MISSION FOR HUNGRY PEOPLE INC.

   ILOILO MISSION CENTER

   REV. KIM YOUNG AE.

   TEL. 63-33-337-7718   CEL. 63-920-601-8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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